(사진=TPC로보틱스)
이어 “8월 중 자사 브랜드로 로봇 액추에이터를 출시해 산업용·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올해 안에 AI 로봇 연구소를 통해 차별화된 로봇 자동화 셀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제어 기술을 패키지화한 통합 솔루션 확보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PC로보틱스는 지난 3월 사명을 ‘TPC메카트로닉스’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하며 로보틱스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AI 로봇 연구소 설립은 로봇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시장 지위 제고는 물론, 하드웨어 위주에서 소프트웨어·제어 기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로보틱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의미다.
회사 측은 AI 로봇 연구소 운영과 더불어 바이오·메카트로닉스 분야 관계사 및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AI·로봇 사업 저변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보행 재활로봇 전문기업 휴카시스템과 차세대 AI 재활로봇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휴카시스템은 자체 설계한 임베디드 PCB, 로드셀(Load Cell), 엔코더 기반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한 보행 재활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FDA,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에서 의료기기로 인허가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가운데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3등급으로 등록돼 의료수가 적용이 가능하며, 베트남 병원 수출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인도 정부재활의학연구소(RRTI)와 AIIMS 등 주요 병원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TPC로보틱스는 여기에 AI 기능을 접목해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별 맞춤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재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축으로는 분자진단기기 전문기업 티원바이오와 손잡고 AI 기반 의료·보건용 올인원 진단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티원바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AI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서 ‘에이전트 AI 기반 식품안전 신속검사 시스템’ 과제로 선정돼 1년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식품기업 아워홈이 공동 개발 파트너이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개발 중인 장비는 식중독균 검출을 위한 PCR 기반 전처리 공정을 완전 자동화하고, AI를 활용해 검사 결과를 신속히 도출·제공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질병 관리와 예방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TPC로보틱스는 AI 알고리즘 개발과 양산 단계까지 참여해 로봇·바이오를 결합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