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력시장 공략 본격화…효성중공업 10%↑[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전 10:0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효성중공업(29804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초고압 차단기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북미 전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오전 10시 2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10% 오른 37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회사 측은 자회사 효성하이코(Hyosung HICO)를 통해 미국 전력 인프라 EPC 전문기업 콴타서비스 자회사와 가스절연차단기(GCB) 합작법인(JV) ‘효성하이코브레이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차세대 전력망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7월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10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72.5㎸부터 800㎸급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투자로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내에서 변압기와 차단기를 모두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미 가동 중인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공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 정부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현지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합작법인은 미국 전력망 고도화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800㎸급 초고압 차단기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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