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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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전 10:3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피부 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199550)이 고출력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를 공식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레이저옵텍 ‘VASCURA 589 PREMIERE’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창근 오즈피부과의원 원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 방송인 안현모,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레이저옵텍)
레이저옵텍은 지난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VASCURA 589 PREMIERE’ 행사를 열고 바스큐라589의 핵심 기술과 임상 적용 방향을 소개했다. 행사는 각국 피부과 전문의들의 축하 영상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상록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창진 대표의 개발 배경·특장점 발표,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의 혈관 레이저 기술 발전사 리뷰, 오즈피부과 오창근 원장의 임상 효능 및 적응증 확대 발표가 이어졌다.

바스큐라589는 레이저옵텍이 독자 개발한 KGW 라만(Raman)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고체 레이저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589nm 파장을 고출력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라만 산란을 활용해 안정적인 고체 레이저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임상적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해, 수십 년간 글로벌 레이저 공학 업계가 풀지 못한 과제를 국내 기술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장비는 혈관 내 산화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도가 높은 589nm 파장을 채택해 목표 혈관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 결과 화염상모반, 혈관종, 모세혈관확장증, 주사·홍조 등 다양한 혈관성 피부 병변에 대해 높은 치료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시된다.

바스큐라589에는 준롱펄스(Quasi-long Pulse) 방식이 적용됐다. 0.5ms부터 40ms까지 넓은 범위의 펄스 폭을 지원해 병변의 크기·깊이에 맞춰 열을 점진적으로 축적할 수 있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0Hz 고속 반복 조사와 다양한 스팟 사이즈 지원으로 시술 시간을 줄이고, CSC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시술 중 표피 보호와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바스큐라589의 기반이 되는 KGW 라만 레이저 기술은 국제학술지 Applied Sciences(MDPI)에 게재되며 기술적 독창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된 상태다. 이 장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혁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돼, 혈관 레이저 분야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사례로도 평가된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바스큐라589는 고체 레이저 기반 589nm 고출력 구현이라는 오랜 숙제를 자사 원천 기술로 해결한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글로벌 혈관성 피부질환 치료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 의료 레이저 기술의 리더십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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