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지난 12일 에스엠소프트랩과 ‘AI 기반 차세대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엠소프트랩은 구 한국소리마치로, 증권사 채널 개발과 운영을 맡아온 금융 IT 전문기업이다.
정준호(왼쪽 세번째부터) SK증권 대표이사, 전용배 에스엠소프트랩 대표이사 (사진=SK증권)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증권의 개발 플랫폼 환경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에스엠소프트랩의 AI 개발 플랫폼 ‘GENIE(지니)’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AI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GENIE는 에스엠소프트랩이 자체 구축한 금융 AI 개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기획 의도를 자연어로 입력하거나 원하는 화면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서비스 화면과 비즈니스 코드를 함께 생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원 소스 멀티 플랫폼(One Source, Multi-Platform)’ 기반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일 소스 코딩만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WEB) 등 여러 채널에 동일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채널별 화면과 기능을 각각 개발해야 했지만, AI 기반 개발 환경을 활용하면 보다 빠르고 유연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SK증권은 기대하고 있다.
에스엠소프트랩은 국내 최초로 그래픽 기반 개발툴과 HTS를 개발해 증권사와 협업한 기업이다. 국내외 증권사의 채널 개발과 운영을 담당해온 39년차 증권업 개발 전문기업으로, 최근엔 생성형 AI를 접목한 금융 개발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용배 에스엠소프트랩 대표이사는 “GENIE는 그동안 축적한 증권 개발 노하우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AI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증권업 최초로 AI 금융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GENIE 기반 차세대 AI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SK증권의 AI 전환(AX)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