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자산보다 현금흐름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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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2:5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가 은퇴 이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선 단순한 자산 규모보다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연구소가 고령자 통계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삶의 변화를 분석한 THE100리포트 126호 ‘은퇴 이후의 삶,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기 2편: 노후 소득과 일자리’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THE100리포트' 126호 표지 (사진=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는 100세 시대에 필요한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을 다루는 100세시대연구소의 정기 리서치 자료다.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노후소득 불안이 여전히 구조적 과제라고 진단했다. 2025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7.7%, 지니계수는 0.377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연금 수급률은 높아졌지만 실제 생활비를 충당하기엔 부족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금 수급률은 90.9%까지 올라섰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69만 5000원에 그쳤다. 여기에 고령자 가구 순자산의 80.1%가 부동산에 묶여 있어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매달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문제는 별개라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은퇴 이후 일자리 준비의 중요성도 함께 짚었다. 55~79세 고령층의 고용률은 59.5%였고,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비율은 69.4%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52.9세에 그쳐, 은퇴 이후 소득 공백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은퇴 준비의 핵심이 ‘얼마를 모았는가’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함께 버틸 수 있는 현금흐름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안정적인 노후 설계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준비는 얼마를 모았는지만 따져서는 충분하지 않고, 소득이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문제”라며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연결되는 현금흐름 구조를 점검하고 은퇴 후 일자리도 은퇴 전부터 경력과 건강, 관계망을 바탕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HE100리포트 126호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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