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맵틱스, BIO USA서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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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8: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큐라클(365270)과 항체 전문기업 맵틱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A 2026’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확대에 나선다.

큐라클은 맵틱스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파트너링 및 기술이전(LO) 협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BIO USA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기관 등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전략적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대표적인 파트너링 무대다.

큐라클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공개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의 임상 2b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U01은 표준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단백뇨(uACR)를 최대 35.2% 추가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신장 기능 지표(eGFR)도 안정적으로 유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리바스테랏(CU06)’도 주요 파트너링 대상이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 2a상에서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가운데 처음으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후속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항체 신약 ‘MT-201’과 ‘MT-202’도 글로벌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MT-201은 출혈 부작용을 줄인 차세대 항혈전 항체 후보물질이며, MT-202는 혈전 억제와 혈관 안정화 기능을 결합한 이중항체로 허혈성 뇌졸중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큐라클과 맵틱스가 지난해 BIO USA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양사는 당시 MT-103 파트너사인 메멘토 메디슨즈 설립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이후 약 11개월 만에 총 10억7775만달러(약 1조56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MT-103 기술이전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커머셜 역량이 결합돼 만들어진 성과”라며 “현재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들 역시 과학적 차별성뿐 아니라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개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번 BIO USA에서도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 후속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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