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쥬, ECM 스킨부스터 신사업 본격화-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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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8:28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바이오비쥬(489460)가 세포외기질(ECM·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중국 중심 수출 사업에 신제품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ECM 스킨부스터 '셀리비온 린제이'. (사진=바이오비쥬, 신영증권)
이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ECM 스킨부스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바이오비쥬가 독점 총판 사업을 통해 신규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화장품과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뷰티 기업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64만개 수준이며, 2공장 증설을 통해 향후 864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매출 대부분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해외 85%, 국내 15%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모회사 청담글로벌의 현지 유통망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미국 매출은 6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하반기부터 팝업 행사 등을 통해 서구권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바이오비쥬가 지난해 말 출시한 ECM 스킨부스터 ‘셀리비온 린제이’를 주목했다. 바이오비쥬는 메디컬 테크 기업 올소테크와 협업해 셀리비온 린제이 글로벌 독점 총판권을 확보했다. ECM 스킨부스터 시장에서는 현재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와 한스바이오메드의 ‘셀르디엠’이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비쥬는 후발주자지만 공격적인 마케팅과 기존 피부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실제 바이오비쥬는 올해 3월부터 국내 병원 영업을 시작했다. 판매가격도 경쟁 제품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바이오비쥬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사진=바이오비쥬,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바이오비쥬 올해 매출액을 380억원, 영업이익률을 30%를 추정했다. 기존 화장품과 필러·스킨부스터 사업 성장에 더해 ECM 제품 매출 50억원 달성을 전제로 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ECM 사업 안착 여부가 중요하다”며 “국내 ECM 스킨부스터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으로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병원 입점 확대 속도와 실제 시술 후기가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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