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요 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FP)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5만1999.67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내린 7511.35,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한 2만6376.34에 거래를 마쳐.
-전날 미국·이란 평화협상 기대감에 S&P500지수가 1.65%,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돼.
-특히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도 확산하는 모습.
◇미·이란 종전 기대에 국제유가 5%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은 5.1% 내린 배럴당 78.96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다시 80달러 아래로 내려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도 5.8% 급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잠정 평화협정 서명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협상안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 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원유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유가 급락에 자금 대이동…반도체 팔고 금융·산업주로 순환매
-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팔고 금융·산업주로 이동.
-JP모건체이스는 3.7%, 캐터필러는 1.3% 상승하는 등 경기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여.
-반면 최근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해 AMD는 7.2%, 마이크론은 6.1%, 브로드컴은 4.4%, 엔비디아는 2.4% 하락.
-시장에서는 실적 우려보다는 최근 3거래일 동안 반도체주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 나와.
-에드워드존스의 모나 마하잔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고 경기민감 업종으로의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
-이밖에도 지난주 상장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날도 4.83% 상승하는 등 월가의 관심을 독차지.
-장중 시가총액은 한때 2조9400억달러까지 불어나 약 2조9300억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 한때 시총 4위까지 올라서기도.
◇워시 첫 FOMC 주재 임박…점도표 공개 여부 관심
-시장의 시선은 케빈 워시 의장이 처음 주재하는 FOMC로 집중.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사실상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
-다만 투자자들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워시 체제의 정책 방향과 소통 방식에 주목.
-CNBC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워시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자신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를 제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
-워시 의장은 과거부터 점도표와 경제전망 공개가 연준의 정책 유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해온 인물이기 때문.
-아울러 시장 분위기는 불과 몇 달 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
-몇 달 전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올해 몇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우려, 워시 의장의 매파적 성향이 부각되면서 향후 금리 인하보다 추가 인상 가능성을 주목.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대부분 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12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이뤄질 가능성도 약 42% 반영하고 있어.
-브렛 켄웰 이토로 투자전략가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시장은 금리 인하 횟수를 계산했지만 이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따지고 있다”고 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