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KB국민카드 포인트리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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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10:4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052400)가 KB국민카드의 포인트 서비스 ‘포인트리’를 자사가 운영하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쓸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나아이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포인트-지역화폐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코나아이)
앞서 NH농협은행 ‘NH포인트’와의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 주요 카드사인 KB국민카드까지 파트너로 확보하면서 민간 금융 포인트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금융-지역경제 브릿지’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사용처가 제한적인 포인트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전환하는 구조를 통해 포인트 활용성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 회원은 해당 지역화폐 앱 내 ‘포인트 전환’ 메뉴에서 보유한 KB포인트리를 지역화폐 캐시로 바꾼 뒤 가맹점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포인트리 1포인트당 지역화폐 1원이며,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된 포인트는 결제 시 다른 잔액보다 우선적으로 차감되도록 설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제휴는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경주시 ‘경주페이’를 포함한 18개 지자체 지역화폐 앱과 연동된다. NH농협은행 포인트 연계 당시 9개 지자체에서 시작했던 연결망이 두 배로 확대됐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KB국민카드 포인트리 연계는 단순한 포인트 서비스 확장이 아니라, 소멸 위기에 놓였던 민간 포인트를 지역경제 안에서 순환시키는 모델을 실제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를 넓혀 포인트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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