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최운열 한공회장 "회계기본법 등 3대 입법 과제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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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후 07:2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 회장이 17일 “회계기본법·지방자치법·공인회계사법 3대 핵심 입법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인회계사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최 회장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선다’는 2년 전 회장 첫 임기에 강조한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지속적인 회계제도 선진화 노력과 실천을 통해 회계개혁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업계의 숙원인 회계기본법 제정을 완료할 것을 약속했다. 회계기본법은 영리·비영리를 불문하고 다양한 조직의 회계에 대해 보편적이고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을 규정하는 ‘모(母)법’으로, 현재 여야 발의안이 나란히 상임위원회(정무위)에 올라와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는 법인 형태별로 관계 부처가 다르다 보니 회계와 감사 기준이 전부 달라서 사회 전체적인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굉장히 문제가 많다”며 “단일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회계기본법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또 다른 현안인 공인회계사 과잉 선발과 관련해서도 적정 선발인원과 실무 수습기관 미지정 문제에 대해 정부에 합리적 대안을 건의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비춰서 1150명의 합격생 수는 과한 게 분명하다. 우리 경제 규모에 적합한 회계사 선발 인원은 700~800명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청년 실업 문제다. 수험생을 생각하면 인원을 더 많이 뽑아야 하지만 회계 시장을 보면 적게 뽑아야 하는 양면성이 있어 정부도 고민이 굉장히 많다”며 “내년도 선발 인원을 발표하는 올해 11월에 이런 여러 가지 고민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공회는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최 회장은 이번 제48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했다. 한공회장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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