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먼트, 벤처 업계 활성화로 외형 확대 구간 진입-NH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08: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HB인베스트먼트(440290)에 대해 “벤처 업계가 활성화되며 HB인베스트먼트도 외형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반도체·로봇·AI 기업들의 상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회수가 가시화된 투자자산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연기금, 공제회의 출자가 확대되며 1000억원대 펀드 조성이 활발하다. HB인베스트먼트도 올해 상반기 1420억원 펀드를 결성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내년에는 2000억원 이상 신규 펀드 결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AUM(운용자산) 7500억원, 2028년까지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밸류업 계획에서 신규 펀드의 평균 IRR(순내부수익률) 약 1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다”며 “투자 비중은 반도체 40%, AI(인공지능) 40%, 바이오·헬스케어 20%다”고 부연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로브로스, 패러데이다이나믹스, 딥오토, 페르소나 AI, 엔벤트릭, 세미티에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업계 내 스페이스X 투자가 주목받으며 회사 역시 해외투자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현재 해외투자 비중은 약 5%로 점차 확대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1분기 영업수익 32억원(전년 대비 +34.3%), 영업이익 9억원(+143.8%)을 기록했다. 펀드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가 두드러지며 연간 100억원대까지 확대를 예상한다. 연내 2개 펀드 청산 예정이나 성과보수 인식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분법이익은 연간 기준 양호할 전망이다. 달바글로벌 평가 및 처분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에 세미티에스, 마키나락스, 피스피스스튜디오를 상장했으며 추가로 크리에이츠, 다비오, 네오사피엔스, 피지티 등의 연내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