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터보기계 전문' 티앤이코리아,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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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08:44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티앤이코리아는 전일 코스닥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티앤이코리아 CI. (사진=티앤이코리아)
2014년에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인 터보기계 기술을 첨단 산업에 접목시킨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이다.

과거 산업 현장에서는 ‘용적 방식’의 기계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윤활유에 의한 환경오염과 소음·진동 심화, 오일 교체 등 유지비가 증가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2000년대 중후반 한국을 중심으로 ‘고속 터보기계’가 개발 및 상용화되면서 기존 용적 방식 기계를 대체해왔으나,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으로 수요가 확장되면서 기존 고속 터보기계의 도입 비용과 크기·무게가 다시 한계로 작용했다.

티앤이코리아는 ‘소형 고속 고효율 터보기계’를 개발해 한계점을 극복했다. 초고속 회전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기존 대비 회전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동일 출력에서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였다. 또한 고속 회전체 및 공기베어링을 포함한 핵심 부품의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제조 원가를 낮추고 대량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두 가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티앤이코리아는 오일 프리(Oil-Free)의 고효율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터보기계의 소형화, 경량화에 성공해 고부가가치 첨단 시장에 진입했따.

티앤이코리아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에어블로워·재순환블로워를 글로벌 선도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에 수소전기차용 공기압축기를 공급하고 있다. 항공·방산 및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국내 선도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글로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을 준비하는 등 다각도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티앤이코리아는 핵심 부품인 고속회전체와 공기포일베어링의 설계·제조·조립을 내재화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술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소부장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는 “항공우주 기계공학에서 축적한 터보기계 기술을 AI 온사이트 발전과 수소 모빌리티에 접목한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형 고속 터보기계가 열어갈 신규 시장과 기존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고효율 에너지 장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장 준비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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