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델)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분사해 설립된 아델은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온 바이오 기업이다. 질환 특이적 병리 타깃에 대한 선택성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정상 단백질 영향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접근법을 적용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 ‘ADEL-Y01’은 알츠하이머병 주요 병인으로 꼽히는 타우(Tau) 단백질을 겨냥한 항체 치료제다. 타우 표적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잇따라 개발에 실패할 만큼 난도가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아델은 타우 단백질 내 특정 아세틸화 부위(acK280)를 표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초기 임상을 마쳤으며, 이후 사노피에 선급금 8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0억 4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이 물질은 ‘SAR449548’이라는 이름으로 사노피 주도의 글로벌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델은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poE4를 타깃으로 하는 ‘ADEL-Y04’와 노화·면역 기전을 겨냥한 ‘ADEL-Y03’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파이프라인과 동일하게 질환 특이적 타깃 전략을 적용하고 있어 추가 성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 딥테크 트랙’에 선정돼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뇌 전달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보건복지부 치매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서도 22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후속 후보물질의 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윤승용 아델 대표는 “기술성 평가 통과는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 가치가 대외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며 “상장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후속 임상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