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IMM PE, 시지바이오 79.1% 인수 가닥…거래가 1.1조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후 07:16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대웅그룹 계열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 인수에 나선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시지바이오 지분 총 79.1%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대주주 측과 거래 구조를 협의하고 있다. 우선 지분 51%를 약 5610억원에 인수하고, 향후 일정 실적 조건이 충족되면 잔여 28.1%를 추가로 사들이는 방식이다. 거래 기준 기업가치는 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양측은 이르면 다음 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간 거래 일정이 다소 지연돼온 만큼 최종 체결 시점과 성사 여부에는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거래에는 시지바이오 실적 개선에 따라 대주주 측이 잔여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구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지바이오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잔여 지분 28.1%를 추가 거래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혈관 등 인체 조직 재생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치료제를 개발·제조하는 대웅그룹 계열사다. 주력 제품은 골형성 단백질 기반 골이식재 ‘노보시스’다. 앞서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계열 드퓨신테스와 북미·호주 시장 독점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IMM PE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시지바이오의 글로벌 상업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IMM PE는 지난 2020년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제뉴원사이언스를 출범시켰고, 2024년 이를 맥쿼리자산운용에 약 62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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