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점포 영업레버리지 본격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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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전 07: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점포 확장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외국인 인바운드 소비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했다”며 “감가상각비가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상품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사업 확대 역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며 “수수료만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에는 큰 의미가 없지만 바로 영업이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2023~2024년 점포 수가 1671개 증가하면서 감가상각비 부담이 확대돼 왔지만 올해는 점포 순증 규모가 둔화되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올해 점포 순증 계획은 약 300개 수준이다.
2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동일점 성장률은 1분기 2.7%에 이어 2분기에는 4% 가까이 다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5월에는 연휴 기간 내국인 국내 여행 증가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 효과가 작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소비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편의점 역시 외국인 인바운드 소비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대부분 고마진 식품군에 집중돼 있고 가장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 매출 비중이 1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매출 비중은 1.6%, 2분기는 2%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도에는 거의 없던 매출이므로 전체 성장률의 4분의 1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 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740억원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 인바운드는 신규 수요가 되고 있고 경쟁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성·시니어·외국인 고객군을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 저당식, 환자식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가고 있다”며 “해외 사업은 2028년까지 5개국 1000개 점포를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조5140억원, 293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9조9440억원, 영업이익 3240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로 여유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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