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순자산 7조 돌파…개인순매수 1위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전 09:5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7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약 3개월 만의 성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순자산 3위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의 순자산은 지난 18일 기준 7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6일 만에 2조원이 추가로 증가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꾸준했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의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전일 기준 2조 8973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삼성전기, SK스퀘어 등을 함께 편입해 인공지능(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였다.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 등 AI 서버 투자 확대와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반도체 핵심 부품 기업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메모리 대형주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반도체 부품·소재 수요까지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HBM 수요 증가, 장기공급계약 확산 등으로 메모리 산업에 대한 평가가 과거의 사이클 산업에서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외부 변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메모리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서버 투자 확대와 함께 고부가 기판, MLCC 등 핵심 부품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유의미한 비중으로 편입한 점도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인 요인”이라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자산 증가 속도도 한층 가팔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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