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 ‘제11회 로드 투 펀드매니저(Road to Fund Manager·RFM)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총 2084명이 참가했다. 시장 상승세와 맞물려 참가자 간 수익률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10억원의 가상 자산을 운용하며 실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역량을 겨뤘다. 단일 종목 편입 한도 15% 이하, 산업군 비중 제한 등 운용 가이드도 적용됐다.
황성환(윗줄 왼쪽부터)·차문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수상자들이 ‘제11회 로드 투 펀드매니저(RFM)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민시윤(3위)씨, 배지수(2위)씨, 이지훈(4위)씨, 황윤재(운용능력평가 우수)씨, 손건(1위)씨, 오준석(운용능력평가 우수)씨.
손씨는 “대학생이다 보니 실제 현금으로 투자하면서 연습하기는 어려웠다”며 “모의투자를 통해 투자에 대해 알아가고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공이산의 자세로 꾸준히 복기하면서 실력을 쌓은 끝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2위는 배지수(25)씨가 차지했다. 배씨는 수익률 순위뿐 아니라 운용능력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는 “펀드매니저들의 가장 큰 고충이 매 순간 시장을 이겨야 한다는 압박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대회에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잠시나마 느꼈다”며 “매일 시장을 보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면서 배운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시윤(29)씨가 3위, 이지훈(21)씨가 4위, 오규은(22)씨가 5위에 올랐다. 오씨도 운용능력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익률 상위 5명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수익률 순위와 별도로 포트폴리오 분산, 변동성 관리 등 운용능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했다. 오준석(27)씨, 유영근(28)씨, 황윤재(26)씨 등 3명에게는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가 주어졌다.
황씨는 “처음에는 모의투자대회에 참여해 상도 타보자는 마음이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펀드매니저 역량을 키워보고 싶다”며 “진로를 정한 만큼 제도권 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실전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책에서 배운 대로 투자하기보다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투자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길목을 지키는 투자보다 주도주를 찾는 게 펀드매니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고수들의 전략을 배우는 모방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로드 투 펀드매니저’는 2023년부터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개최되고 있다. 창립대회를 포함해 총 12회가 열렸으며 누적 상금 규모는 3억원에 달한다. 대회에서 우수운용능력 평가를 받으면 RFM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연 2회 운영되는 인턴십 누적 참여자는 29명이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RFM 5기 인턴십 과정에는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자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최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7년 이후 학부 졸업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로드 투 펀드매니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