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니가 가면 나도 간다…'110만원→270만원' 화끈한 전망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8:1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투자증권이 SK스퀘어(40234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순자산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산 내 반도체 비중을 극대화해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와 함께 SK스퀘어(402340)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로 재산정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기업가치는 SK하이닉스·드림어스컴퍼니 등 상장사 지분가치 467조5350억원과 티맵모빌리티, FSK L&S, CS T1 등 비상장사 지분가치 4조350억원을 합산해 산정됐다. 여기에 순차입금(별도) 7940억원을 반영한 합산가치는 474조3630억원, 주당순자산가치(NAV)는 357만9635원이다. 안 연구원은 지주회사 할인율 25%를 적용해 268만4727원의 주당가치를 산출했고,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270만원으로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사업 방향은 SK그룹 내 반도체 중심의 성장 전략에 맞게 진행 중”이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SK하이닉스(000660)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SK하이닉스의 주당배당금(DPS)이 1만3000원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는 1조9000억원의 배당수익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활동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SK스퀘어는 6월 주당 배당금 1500원(배당총액 2043억원)을 지급했으며, 2026년 중 자사주 400억원, 2027년 중 700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 연구원은 반도체 빅사이클이 단기에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시대에 토큰과 중앙처리장치(CPU)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의 중요성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 S램, eSSD를 비롯해 LPDDR(SOCAMM) 등 전 영역에 걸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AI 추론 서버에 요구되는 D램 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HBM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이로 인해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며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