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511곳의 당기순이익은 1조4664억원으로, 전년 동기(4461억원) 대비 1조202억원(228.7%)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7668억원)와 비교하면 6995억원(91.2%)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0%로 전분기(17.1%)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235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189조1000억원) 대비 166조7000억원(7.6%)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1490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1371조1000억원) 대비 119조2000억원(8.7%) 증가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705조5000억원으로 코스피지수 상승과 ETF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96조1000억원(15.8%) 늘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9월 말 3425에서 12월 말 4214(23.1%↑)로 오른 데 이어 올해 3월 말에는 5052(19.9%↑)까지 상승했다.
사모펀드는 784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3조1000억원(3.0%) 늘었지만 공모펀드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투자일임평가액은 865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7조5000억원(5.8%) 늘었다. 주식형(224조6000억원→262조5000억원, 37조9000억원↑)과 재간접형(16조7000억원→23조1000억원, 6조4000억원↑) 등이 증가를 이끌었다.
영업수익은 2조6500억원으로 전분기(2조3807억원) 대비 2693억원(11.3%)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1조8931억원으로 전분기(1조7289억원) 대비 1642억원(9.5%) 늘었다.
3월 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511개사로 지난해 말(507개사) 대비 4개사 늘었다. 공모운용사는 77개사로 변동이 없었고, 사모운용사는 434개사로 4개사 신설됐다. 임직원 수는 1만3864명으로 지난해 말(1만3688명) 대비 176명(1.3%) 증가했다.
전체 511개사 중 319개사(62.4%)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우수한 실적에도 적자회사 비율(37.6%)은 전분기(32.3%) 대비 오히려 늘었다. 공모운용사의 적자회사 비율은 15.6%로 전분기(7.8%) 대비 7.8%포인트 올랐고, 사모운용사의 적자회사 비율은 41.5%로 전분기(36.7%)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2022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수익을 기록했지만, 분기 중 적자회사 비율이 증가하는 등 업계 내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고, 부동산 업황 부진에 따른 일부 대체투자 운용사의 실적 악화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