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는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추진한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한 데 이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라오스 전기이륜차(EV) 전환 기반 ITMO 정부투자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핑거)
앞서 핑거는 라오스 산업상공부(MOIC) 산하 산업에너지연구소(IICE), 현지 기업 UDA Farm 등과 협력해 비엔티안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바이오가스 융합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대상에는 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100kW급 바이오가스 발전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가능성 등이 포함됐으며 기술성, 경제성, 인허가 여건, 탄소감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핑거는 현지 에너지 수요와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탄소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주에서 추진 중인 1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ITMO 사업은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배터리 교환 인프라와 디지털 MRV(측정·보고·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감축실적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한국과 라오스 간 파리협정 제6조 기반 국제감축 협력 모델 구현이 목표다.
핑거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배터리, 충전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향후 감축실적 산정과 국제감축실적(ITMO) 이전 절차까지 연계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라오스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전기모빌리티 수요를 동시에 갖춘 시장인 만큼 향후 국제감축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승남 핑거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타사업 완료와 EV 전환 ITMO 사업 선정은 국제 탄소감축 프로젝트 사업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과 기업용 탄소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글로벌 탄소감축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라오스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전기모빌리티, 디지털 MRV를 결합한 탄소중립 사업 모델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핑거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국제감축실적(ITMO), MRV 데이터 관리, 탄소자산 플랫폼 등 기후테크(Climate-Tech)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