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100억 CB 발행…'9.81파크 인천공항' 투자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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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8: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디에스엠(104040)이 복합 테마파크 프로젝트 ‘9.81파크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디에스엠은 인천공항점 핵심 콘텐츠 제작 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DSM 인천 9.81파크 조감도. (사진=디에스엠)
이번 조달을 통해 디에스엠은 자회사 모노리스인천파크가 확보한 87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과 더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사업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PF 자금은 테마파크 건설 등 인프라 조성에 투입되며,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차세대 레이싱 차량과 콘텐츠 제작, 글로벌 이용객 대상 플랫폼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되는 대형 실내형 공간 게임 테마파크다. 모노리스가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과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연간 8000만명 수준의 인천공항 이용객과 수도권 2600만명 인구를 잠재 수요층으로 두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시설이 연간 최대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연매출 규모는 8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공정률은 약 70% 수준으로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디에스엠은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파라다이스시티 인근 부지를 50년 장기 임대 방식으로 확보했으며, 올해 3월 PF 조달에 이어 이번 CB 발행을 통해 콘텐츠 투자 재원까지 마련하면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회사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납입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스엠이 인수한 모노리스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는 지난해 매출 172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점이 제주점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공항 유동인구와 수도권 수요를 바탕으로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은 인천공항점 핵심 콘텐츠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라며 “내년 봄 개장 전까지 파크 완성도를 높이고 개장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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