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는 공동연구 파트너사 캅스바이오와 함께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PHI-601은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가운데 MLL 유전자 재배열 또는 NPM1 돌연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메닌 저해제의 주요 한계로 꼽히는 획득내성 문제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양사는 최근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TPD 기술을 적용해 메닌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동시에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이중 기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내성 돌연변이에 대한 결합력을 높인 저해제 기능과 단백질 분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약물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주관 연구기관인 캅스바이오는 화학단백체학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래피돔(RaPIDome)’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합성과 최적화, 효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 선정이 AI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서 pan-EGFR 저해제 ‘PHI-701’ 관련 연구과제에 이어 혈액암 분야 과제까지 연이어 선정되면서 고형암과 혈액암을 아우르는 ‘내성 극복’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PHI-601의 내성 극복 가능성과 케미버스의 신약 설계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캅스바이오와 협력해 기존 메닌 저해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기회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