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난항에 코스피 1%대 하락…9000선 아래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9:1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난항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123.17포인트) 내린 8929.25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이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개시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이란을 다시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란 대표단이 이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나는 상황도 발생했다. 다만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비공식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다만 시장은 여전히 종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기에, 주중에 전쟁 불안 관련 뉴스플로우가 출현하더라도 노이즈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655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98억원, 363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03억원 순매도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보험이 4% 이상 밀리고 있고 증권이 3%대 빠지고 있다. 이어 운송·창고, 운송장비·부품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제약, 섬유·의류,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유통은 4%대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생명(032830)이 6%대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가 3% 이상 빠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밀리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HD현대중공업(32918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전기(009150) 등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6%대 오르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스퀘어(402340) 등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97%(9.42포인트) 오른 976.01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피에스케이(319660)가 11% 이상 오르고 있고 파두(440110)가 7%대 상승하고 있다.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4%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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