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코스피 ‘불장’에 주식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40.0%는 최근 1년 내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투자자는 16.0%,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 투자자는 24.0%로 각각 집계됐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코스피 개별주식이 5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상장지수펀드(ETF) 29.5%, 해외주식 7.1%로 조사됐다. 현금·채권 등 안전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식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3%가 투자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하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는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81.3%의 응답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어 방산·항공우주(6.0%), 전력·2차전지(5.6%), 운송·로보틱스(4.0%), 바이오·제약(1.8%)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가 특정 산업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도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하반기 증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금리·환율이 58.7%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유가·인플레이션(12.3%), 대외 지정학적 갈등(11.2%), 해외 증시(10.4%) 순으로 조사됐다. 개별 종목보다 거시 환경이 시장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실제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고객들의 투자심리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시장 인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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