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FPSO 수주 성공시 후속 수주 기대↑- NH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전 08:4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나미비아 베누스(Venus)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수주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며 향후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결과 발표만 남았다”며 “캐나다 잠수함과 베누스 FPSO 등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6~7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경쟁 중이다. 캐나다 정부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단계로, 가격 협의가 포함된 본계약 체결은 2028년 초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실제 건조 매출 반영 시점은 2029년 말 이후로 판단된다”면서도 “이번 사업은 수익성보다 한화오션의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큰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베누스 FPSO는 프랑스 토탈에너지가 추진하는 나미비아 해상 유전 개발 프로젝트다. 2030년 원유 생산 개시가 예상되는 초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설비로, 2027년 하반기 FPSO 건조 매출이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나미비아 유전 규모를 고려하면 향후 추가 FPSO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이번 수주는 해당 사업 수익성 개선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수주 자체보다 글로벌 시장 내 위상 제고 효과에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잠수함 수출 1위 기업인 TKMS를 제치고 NATO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 후속 예상 잠수함 수출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베누스 FPSO 수주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해양설비 시장 1위 업체인 SBM오프쇼어와 경쟁해 성과를 거둔 사례가 된다”며 “글로벌 해양 자원 개발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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