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알큐더스)
이번 상장은 사업모델 특례상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최근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대표주관사는 DB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알큐더스는 상장사와 IPO 준비 기업을 대상으로 IR(투자자 관계) 및 SR(주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IPO IR 컨설팅 중심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컨설팅과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IR·SR 솔루션 기준 14개 세부 영역 가운데 8개를 수행하는 구조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IPO 이후 주주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인프라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이알큐더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IR과 PR을 결합한 IPR 컨설팅을 도입하고, 2008년에는 기업부설 IR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IR 산업에서 다양한 최초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 기반으로 25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IR·SR 전문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약 450개 상장사에 컨설팅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IPO IR 시장에서는 약 55%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신규 상장사의 절반 이상이 아이알큐더스를 통해 자본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주주행동주의 확산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상법 개정 등으로 IR 중심 시장에서 SR 중심으로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2027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전자주주총회가 의무화되면서 S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이알큐더스는 현장 병행형 전자주주총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0년 32억원에서 2025년 102억원으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객사는 111개에서 439개로 확대됐고, 디지털 솔루션 매출 비중도 3%에서 31%로 상승했다.
아이알큐더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IR·SR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전자주주총회 솔루션 강화, 실시간 디지털 주주확인(SID) 서비스 상용화,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승 대표는 “국내 자본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제도 개선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IR·SR 거버넌스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제도와 실행 간 간극을 메우는 표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