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지엘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와 화성 생산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누적 운영시간 2389시간, 운영 데이터 43만7403건을 확보했다. 회사는 연내 500만건 이상의 운영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엘리서치는 이 같은 데이터가 향후 로봇 제어, 자율 이동 경로 최적화, 작업 수행, 에너지 관리 및 장애 대응 알고리즘 고도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실제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는 후발 업체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지봇(AgiBot)과의 협력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아이엘은 애지봇과 최고 등급인 VAP(Value Added Partner)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엘리서치는 아이엘의 휴머노이드 사업이 기술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약 3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AI·통신 기업과 추가 공급 계약도 확보하며 상용화 단계로 진입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지엘리서치는 아이엘의 2026년 휴머노이드 사업 부문 매출액을 109억원, 영업이익을 21억8000만원으로 추정했다. 하드웨어 판매 뿐만 아니라 운영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렌탈 및 RaaS(Robot as a Service) 모델이 결합되면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기존 실리콘렌즈와 ITS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제공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와 전고체 배터리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제조 현장 데이터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