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의 해외 진출 청사진 가능-하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전 08:0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하나증권이 시지메드텍(056090)에 대해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의 해외 진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업으로 판단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로, 척추 및 덴탈 정형외과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사진=하나증권)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서는 오랜 기간 인체조직이식재 사업을 영위해왔고, J&J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시지바이오가 성장성·수익성이 높은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지분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8일 IMM PE가 시지바이오 지분 51%를 5,6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 체결을 앞뒀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며 시지메드텍의 주가는 다음날(19일) 30% 상승했다.

그러면서 “시지바이오는 치열한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CDMO 사업을 통해 유통과 마케팅 투자 대신 B2B 계약을 통해 생산과 품질에만 집중하는 이원화 구조를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15일 코오롱제약과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 CDMO 계약을 체결한 점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동종진피 ECM 제조사들이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유통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다른 행보”라며 “시지메드텍은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를 취급하려는 기업에게 CDMO 형태로 제품을 공급해 치열한 브랜드 간 경쟁과 무관하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의 높은 상품성과 미래 CAPA(생산능력)에 대한 자신감에 기반한 전략이다. 후발주자로서 자체 브랜드로 뒤늦게 경쟁에 참여하기보다는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1.4만 평 생산시설과 연계해 성장성과 마진이 높은 동종진피 ECM 제품을 CDMO로 B2B 공급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지메드텍의 모회사 시지바이오는 엘앤씨바이오, 한스바이오메드와 더불어 인체조직이식재 사업을 10년 이상 영위한 기업으로, 미국 조직은행협회에서 까다로운 기증자 선별과 가공 표준을 충족한 기업에게 주는 AATB 인증을 받았다”며 “또한 골대체재 노보시스 공급 계약을 드퓨신테스(J&J에서 분사한 정형외과 사업부)와 체결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수출한 경험이 있으며, 시지메드텍도 모회사를 통해 드퓨신테스와의 정형외과 제품 거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성 있는 AATB인증과 글로벌 기업과의 해외 진출 경험을 가진 시지메드텍도 동종진피 ECM 해외 진출에 있어서 결코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동종진피 ECM CDMO 사업은 내년에 추가 고객사를 유치하며 올해 매출의 3배 이상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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