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만3000원(4.19%) 오른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882조5017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위를 탈환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7만9000원(3.09%) 오른 26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875조1199억원으로 삼성전자에 다시 1위를 내주며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9.99% 급락하며 8204.06에 장을 마쳤다.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극단적 혼란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2.31%, 12.47% 급락했다. SK하이닉스가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80조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보통주 시총(2066조원)을 처음으로 추월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급락이었다.
이에 따라 앞서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이 지난달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경우가 강세장 종료의 또 다른 시그널”이라고 언급한 문구가 재주목 받은 바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날 한 언론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단기 과열 시그널은 맞지만 강세장 종료로 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연구원은 전날 급락에 대해서도 “10%가 빠지는 것은 과열 해소라기보다 거의 패닉 셀링에 가깝다”며 “가격 조정은 어느 정도 일단락될 수 있지만 반등을 만들려면 실적이라는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간 조정에서 탈피하려면 결국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