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반도체 검사장비용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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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전 09:2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E8(418620)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검사장비에 적용되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E8, 반도체 검사장비용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피지컬 AI 운영 플랫폼 기업 E8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현장문제해결형 산업AI에이전트기술개발(R&D)’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문기관을 맡고 있으며, E8가 수행하는 ‘광학 응용장비 진단 및 보정 지원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 과제는 2027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과제에는 한국공학대학교, 아주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드램, 자비스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반도체·이차전지 검사장비와 같은 정밀 광학 응용장비의 상태를 AI가 스스로 진단하고 보정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광학 검사장비는 미세한 정렬 오차나 온도·진동 변화에도 성능이 영향을 받지만 원인 분석이 복잡해 숙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E8는 이미지와 센서 데이터, 장비 운영 기록, 환경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장비 상태를 진단하고 이상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해 최적의 보정값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적용한다. 장비 부위별 전담 AI가 각각 진단을 수행하고, 이를 통합하는 상위 AI가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작업자는 복잡한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장비 상태와 조치 방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별도 서버 없이 장비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경량형 엣지 AI 형태로 개발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8는 이번 과제를 통해 디지털 트윈과 온톨로지,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산업 AI 에이전트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반도체 검사장비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설비와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E8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 사업”이라며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제조 환경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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