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3, 피지컬 AI 합성데이터 사업 진출…디블라트와 가상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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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전 09: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476080)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 디블라트와 함께 피지컬 AI 학습용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M83은 디블라트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용 로봇 등에 활용되는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및 가상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에 나서면서 AI 학습 데이터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학습해야 하지만 실제 데이터만으로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환경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한 뒤 다양한 변수와 상황을 반복 생성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데이터 확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희귀 상황이나 위험 상황까지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AI 개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디블라트는 M83이 보유한 VFX 제작 역량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 공간과 사물을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양사는 영화와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고정밀 3차원(3D) 에셋 제작 기술과 실사 기반 환경 재현 기술을 활용해 피지컬 AI용 학습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디블라트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Physics-based Simulation) 기술을 활용해 중력과 충돌, 마찰, 변형 등 실제 물리 법칙이 반영된 가상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단순 이미지 생성 수준을 넘어 실제 환경과 유사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로봇과 드론, 국방,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블라트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실제 환경을 얼마나 정교하게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실제 공간과 사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과 변수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M83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VFX 기술과 AI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넘어 산업용 AI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83, 피지컬 AI 합성데이터 사업 진출…디블라트와 가상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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