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맵틱스, 차세대 항혈전 신약 'MT-201'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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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08:37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큐라클(365270)과 항체 신약 개발기업 맵틱스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항혈전 항체 ‘MT-2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양사는 MT-2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6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단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큐라클-맵틱스, 차세대 항혈전 신약 'MT-201'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이번 선정으로 양사는 향후 2년간 MT-201의 후보물질 최적화와 비임상 개발 전반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MT-201은 기존 항혈전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출혈 부작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항체 치료제다. 정상적인 지혈 기능은 유지하면서 병리적 혈전 형성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을 적용했다. 현재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혈관 안정화 기능을 결합한 이중항체 ‘MT-202’도 함께 개발 중이다. MT-202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AIS) 등에서 혈전 제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손상과 재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맵틱스가 확보한 세 번째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다. 신장질환 치료제 MT-101이 2023년, 망막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MT-103이 2024년 각각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MT-103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한 뒤 올해 5월 미국 메멘토 메디신과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맵틱스 관계자는 “MT-101과 MT-103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후보물질 경쟁력을 높였고, 이는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됐다”며 “MT-201도 기존 항혈전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체 신약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MT-201은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MT-103에 이어 사업개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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