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76.4%, 최근 1년 12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ETF가 나스닥 지수 관련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조정도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엑손모빌과 베이커휴즈 등을 편입했고, 연초 AI 에이전트 확산 과정에서 새롭게 병목으로 부상한 AI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기업인 인텔, AMD, ARM을 동시에 담는 전략을 활용했다. 특정 성장주에만 집중하기보다 에너지와 AI 반도체 관련 종목을 함께 편입하는 방식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 셈이다.
하반기에도 성과를 뒷받침할 요인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높은 금리와 유가 수준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AI 에이전트 확산과 토큰 수요 증가로 AI 관련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도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AI 산업의 전방 수요가 소비자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AI 서비스 수요가 데이터센터 공급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주도권을 둘러싼 기업 간, 국가 간 경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산업 전반의 투자 기회도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는 AI 기술에 따른 생산성 혁신으로 높은 경제 성장과 낮은 물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며 “과도한 기준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7월 중순부터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모멘텀과 AI 서비스, 피지컬 AI로의 주도 기업 전환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