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MBK·영풍,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 공개추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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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09:29

[마켓인]MBK·영풍,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 공개추천 마감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다가올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후보 공개추천 접수를 지난 24일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개추천은 지난 6월 5일부터 20일간 진행됐다.

접수 마감 결과 기업경영과 회계·재무, 법률·컴플라이언스, ESG, 산업·기술,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후보가 10인 이상 추천됐다. 후보 추천에는 고려아연 주주를 비롯해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관과 비영리단체(NGO), 전문가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 회복을 위해 뜻을 모아준 주주 및 관계기관,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공개추천은 특정 주주나 현 경영진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감사위원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일정 지분율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만 감사위원 후보 추천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고려아연이 제시한 자격은 △발행주식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보유 등 2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는 경우다. 현재 고려아연 시가총액 기준 0.1% 지분을 확보하려면 수백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해야 해 일반 소액주주나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배제한 조건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대해 MBK·영풍 측은 “감사위원 후보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폭넓고 개방적인 추천 절차를 운영했다”며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후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향후 MBK·영풍은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독립 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다음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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