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KSD나눔재단, ‘6·25 참전 인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마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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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전 09:4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거주하는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KSD나눔재단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동쪽 예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초록우산에 7000만원을 후원했으며, 관련 시설 공사를 지난 5월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예카 지역은 과거 에티오피아 황제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하사한 곳이다. 현재 참전용사와 후손 약 5000명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마을’로 불린다.

이번 지원은 참전용사 후손 아동들이 재학 중인 티길 레네사넷 학교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진됐다. KSD나눔재단은 지면이 고르지 않고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던 학교 운동장을 정비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주변 담장과 관람석도 개선했다.

아동들이 체육 활동과 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공, 축구 골대, 줄넘기 등 체육 교구재도 지원했다. 교사와 보호자, 지역사회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아동의 놀이권과 놀이 기반 학습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했다.

KSD나눔재단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마을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재단은 지난 2023년에도 티길 레네사넷 영유아센터 교실 신축을 지원한 바 있다.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이 해외 아동 권리 증진뿐 아니라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한국마을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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