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주가는 3월 말 이후 146.8%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6.8%를 웃돌았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이에 현대백화점 최대주주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지분을 꾸준하게 확대해 오면서 지분율이 지난해 32.2%에서 현재 37.2%까지 상승했다”며 “현대백화점이 현대지에프홀딩스 순자산가치(NAV)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7%에서 58.4%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백화점 지분 확대 및 주가 상승으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NAV는 1조6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56.0% 증가했다”면서도 “주가는 동일 기간 7.9% 상승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에 대한 프리미엄도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예정”이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42만주(500억원, 2.2%)를 매입했으며 8월 이후 추가 500억원(현주가 대비 2.2%)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하반기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대홈쇼핑의 주당배당금(DPS)과 주식교환 비율을 고려해 2026년 주당 배당을 441원(시가배당률 3.0%)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6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은 7.4%에 달한다”며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홈쇼핑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마무리 단계로 이후 현대홈쇼핑의 인적분할, 인적분할 후 투자회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지에프홀딩스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한 유동성 확대, 현대퓨처넷, 한섬의 자회사 편입으로 배당수입 확대, 현대바이오랜드의 행위제한 요건도 해소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