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기준 삼성전기(009150)는 전일 대비 12만9000원(6.46%) 오른 2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은 미국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운용사 라운드힐은 지난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MLCC&인쇄회로기판(PCB) ETF(CIRQ)’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은 8월 31일로, 상장 승인을 받으면 9월께 출시가 가능하다. 라운드힐은 CIRQ 증권신고서에서 “아시아 주식에 상당 부분을 투자한다”고 예고한 만큼 MLCC 글로벌 점유율 2위인 삼성전기의 편입이 유력하다는 기대가 높다.
라운드힐은 올해 4월 선보인 메모리 ETF(DRAM)가 미 ETF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한 운용사다. DRAM은 24일(현지시간) 기준 순자산 236억달러(약 36조원)로 5000여 개에 이르는 미 ETF 가운데 올해 자금 유입 4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6%, 24%씩 담은 상품으로, 미국 개인투자자들에게 접근이 어려운 아시아 주식의 투자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