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벡셀, 천무 무유도탄용 초소형 앰플전지 후속사업 공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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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2:4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M그룹의 자동차부품·배터리 기업 에스엠벡셀(010580)이 천무 무유도탄용 초소형 앰플전지 1차 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후속 사업 준비에 나섰다. 에스엠벡셀은 26일 천무 체계에 적용되는 방산용 특수전지 분야에서 양산 및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 물량 대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스엠벡셀)
(사진=에스엠벡셀)
해당 초소형 앰플전지는 천무 230mm급 무유도탄 내부에 탑재되는 방산용 특수전지로, 로켓탄 내 전자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보관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고신뢰성 제품으로, 장기 보존성과 순간 작동 신뢰성, 품질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에스엠벡셀은 약 3년에 걸친 개발과 평가 과정을 거쳐 해당 제품을 양산화했으며, 2024년부터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공급을 시작했다. 1차 사업은 2026년 1분기까지 완료됐으며, 공급 규모는 약 180억~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1차 물량 공급 과정에서 생산 안정화와 수율 개선을 이뤄낸 만큼, 향후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공정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양산 경험과 품질 신뢰도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에스엠벡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방산용 특수전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기체계의 전자화와 무인화가 가속화되면서 고신뢰·소형화 전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군수용 배터리팩과 통신장비 전원, 드론 및 무인체계용 배터리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소형 앰플전지는 장기 보존성과 초소형화, 안전장치 구동 신뢰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방산 제품”이라며 “이번 납품을 통해 K-방산 공급망 내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향후 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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