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中 파시니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자율가공 개발…피지컬 AI 제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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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3:1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맥(099440)이 중국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파시니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자율가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스맥, 中 파시니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자율가공 개발…피지컬 AI 제조 공략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은 중국 피지컬 AI·휴머노이드 전문기업 파시니감지과기(파시니)와 휴머노이드 기반 자율가공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작기계와 로봇 자동화, 제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사는 스맥의 제조현장 응용기술과 파시니의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자율가공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휴머노이드가 공장 내 소재 이송과 장비 조작, 공정 간 연계, 작업자 보조 등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자동화 설비가 전용 지그와 표준화된 셀 구성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다양한 제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2021년 설립된 파시니는 촉각센서와 덱스터러스 핸드(Dexterous Hand), 멀티모달 체화지능(Embodied AI) 등 로봇 인지·조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10억위안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기업가치는 100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력에서 스맥은 가공 공정 연동과 공작기계 인터페이스, 5G 특화망 구축, 가공 셀 설계 및 현장 검증을 담당한다. 파시니는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와 촉각·시각 기반 파지 기술을 제공하며, 양사는 시스템 구성과 기술 역할, 사업화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스맥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반도체 부품과 휴머노이드 부품, 항공·방산, 정밀부품 가공 등 고부가가치 제조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권오혁 스맥 대표는 “이번 협력은 스맥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자율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파시니와 함께 사람이 수행하던 고위험·고난도 작업을 피지컬 AI로 대체하고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자율제조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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