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센서 IC 팹리스 기업 해치텍,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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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4:5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반도체 센서 IC 팹리스 기업 해치텍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해치텍)
(사진=해치텍)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3000~2만 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0억원에서 280억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8월 6~7일 양일간 실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DB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해치텍은 자기장 센서 분야에서 국산화를 이뤄낸 팹리스 기업으로, 초소형·저전력·고정밀 반도체 센서 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자기 센서와 디지털·아날로그 자기센서, 온도·습도 등 환경 센서를 개발·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디자인-인(Design-in)’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압, 감도, 측정 범위, 인터페이스 등 고객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30종 이상의 자체 IP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공급 속도를 높였다. 또한 센서 소자와 회로, 알고리즘을 단일 칩에 통합한 모놀리식 SoC 구조를 적용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전 공정을 최적화해 양산 안정성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치텍은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용 모터 업체, 유럽 프리미엄 가전 및 산업장비 기업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누적 7억개 이상의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류 센서와 정밀 엔코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산업용, AI, 로봇, 데이터센터, 의료,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매출 39억원에서 연평균 53% 성장해 2025년에는 140억원을 기록했다. 최성민 대표는 “피지컬 AI와 자동화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정밀 센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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