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회사의 주식매매 수수료 수익은 2024년 72억원에서 지난해 121억원으로 68.1%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도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3억원) 대비 87.0% 늘었다.
IB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 부문도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IB 부문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52%를 차지했으며, PF 부문은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금융주선 강화를 위해 IB 조직을 확대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PF와 중도금 대출, LH 매입확약 금융자문 등을 중심으로 금융주선 수수료를 확보했으며 한국첨단소재 공모 유상증자 대표주관 등 딜도 수행했다.
이 같은 기관 영업 확대의 배경에는 리서치 경쟁력 강화가 있다는 평가다. 상상인증권은 2022년부터 리서치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특히 현재 리서치센터 인력의 70% 이상을 20~30대 애널리스트로 구성해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을 구축했다. 젊은 인력을 중심으로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업 리포트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두 명 이상의 애널리스트가 공동 작성한 심층 리포트 6건을 발간했다. 반도체와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을 함께 분석해 거시경제와 산업 이슈를 동시에 살펴보는 방식으로 기관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내 협업도 강화했다. 리서치센터는 리테일과 홀세일, IB 등 주요 사업부와 정보를 공유하며 영업 현장에서 필요한 분석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 현장의 수요를 리포트에 반영하면서 기관투자자 맞춤형 리서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브로커리지와 IB, PF 등 주요 수익원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고 기관 대상 리서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기관 거래 확대가 지속된다면 실적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