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꿈비는 토박스코리아 주식 118만9731주를 약 100억원에 인수한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7월 23일이며 거래 종결은 8월 14일 또는 당사자들이 합의한 날에 이뤄질 예정이다.
토박스코리아는 이날 꿈비를 대상으로 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발행 예정 신주는 179만주이며 납입일은 7월 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1일이다.
주식양수도와 유상증자가 모두 완료되면 꿈비는 토박스코리아 지분 27.74%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토박스코리아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브랜드 론칭과 꿈비 및 계열사와의 온·오프라인 사업 확대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유아동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유아동 신발·패션 분야에서, 꿈비는 유아동 가구와 프리미엄 유아용품 분야에서 각각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사업 영역이 중복되지 않아 자기잠식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 채널,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토박스코리아는 미니위즈, 다이노솔즈, 베이비브레스, 미니 멜리사, 씨엔타를 비롯해 아디다스, 스케쳐스, 헌터, 크록스 등 다양한 유아동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젤리슈즈 브랜드 ‘멜리사’를 앞세워 패밀리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꿈비는 유아매트, 범퍼침대, 유아가구, 유아식기, 스킨케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종합 육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 유치와 계열사 편입을 결정했다”며 “기존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이선근 최고비전책임자(CVO)는 사내 고문으로 남아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연속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국내 유아동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경쟁력과 유통 역량, 육아 카테고리 확장 경험을 결합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박스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6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