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글로벌 백신포럼서 마이크로니들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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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08: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464490)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백신포럼에서 차세대 백신 전달 기술을 소개하며 해외 협력 확대에 나선다.

쿼드메디슨은 지난 25일 열린 ‘2026 글로벌 백신포럼’에서 마이크로니들 기반 응급 약물전달 플랫폼과 백신 전달 기술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정환 쿼드메디슨 CTO가 2026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쿼드메디슨)
박정환 쿼드메디슨 CTO가 2026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쿼드메디슨)
회사는 피부 투여 방식의 마이크로니들패치(MAP)를 기반으로 약물전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말 형태의 백신을 접종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로니들에 적용하는 ‘현장로딩(On-site Loading)’ 기술을 개발해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현장로딩 기술은 백신 원액을 별도의 GMP 생산시설로 옮겨 제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접종 현장에서 분말 백신을 즉시 마이크로니들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백신 공급의 유연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최근 과민성 쇼크 응급치료제인 에피네프린(Epinephrine) 마이크로니들패치(MAP) 생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응급의약품 분야에서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포럼에서 국제기구와 글로벌 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니들 기반 예방접종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과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백신 산업이 mRNA-지질나노입자(LNP) 등 신규 백신 개발뿐 아니라 백신 전달 방식과 접종 접근성 개선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임상 경험을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해가고 있다”며 “응급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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