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핑거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정산 인프라 실증검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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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08: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408470)가 핀테크 기업 핑거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정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패스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 핑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차세대 글로벌 정산 인프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패스, 핑거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정산 인프라 실증검증 추진
이번 협력은 한패스의 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와 핑거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기술을 결합해 국가 간 자금 이동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제송금은 여러 중개기관과 복잡한 정산 절차를 거치면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 레일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인 해외 결제 가맹점망 구축 △외국인 근로자 급여 및 해외송금 자동화 △‘고한패스(GoHanpass)’ 월렛 2.0 기반 방한 외국인 결제 플랫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업간거래(B2B) 무역정산 API 등 4개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한패스는 현재 200여개국을 연결하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금융·결제 플랫폼인 고한패스를 중심으로 관광 금융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고한패스는 장소 검색부터 택시 호출, KTX와 고속·시외버스 예약까지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카드를 통해 교통카드와 결제 기능도 함께 제공해 방한 외국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패스는 글로벌 송금 라이선스와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 수납과 예치, 현지 통화 환전 및 지급 등 글로벌 금융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핑거는 20년 이상 금융권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해온 핀테크 기업으로, 스테이블코인 정산 미들웨어와 트래블룰 대응 기술, 거래 매칭 엔진 등을 제공한다.

한패스는 필리핀과 일본, 호주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정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패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송금과 결제, 환전, 관광 금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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