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AP위성은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위성은 이날 SAR 위성 사업 추진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다. 콜옵션과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적용되지 않는다. 전환가액은 전 거래일 종가 8210원 대비 약 61% 높은 1만3262원으로 결정됐다.
통상 CB 발행은 주식 전환에 따른 오버행 우려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이번 발행은 리픽싱 조건이 없는 데다 전환가액이 현 주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정해졌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이 단순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 아니라 SAR 위성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SAR 탑재체(Payload) 확보를 비롯해 위성체 제작, 국내 조립·시험(AIT), 발사 및 보험, 위성 운용 준비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2026~2028년 SAR 위성 1호기 개발을 완료한 뒤 자체 SAR 탑재체 개발과 2호기 발사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AR 위성은 레이더를 이용해 지표면을 관측하는 위성이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영상 획득이 가능해 국방, 재난·재해 대응, 해양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AP위성은 기존 위성통신 단말과 위성 탑재체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 제조와 조립·시험 역량을 활용해 SAR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위성 제조를 넘어 위성 운용과 영상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새로운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이 아니라 SAR 위성 사업이라는 구체적인 성장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라며 “위성 제조부터 운용, 영상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신규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