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는 배터리 열폭주 발생 시 화염과 열의 전파를 늦추는 고기능 안전소재를 선행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씨에이치 안전소재 연소 비교 테스트 이미지. (왼쪽)자사 개발 소재 적용 시 화염 확산 억제, (오른쪽) 미적용 시 화염 확산 (사진=아이씨에이치)
배터리 열폭주는 특정 셀에서 발생한 열과 화염이 인접 셀로 연쇄 확산되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는 셀 간 열과 화염의 전파를 늦추거나 차단하는 안전소재 개발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씨에이치가 개발한 소재는 배터리 모듈과 팩 내부에서 열폭주 발생 시 화염과 열의 확산 속도를 지연시켜 인접 셀로의 연쇄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향후 강화되는 글로벌 안전 규제와 고객사의 안전성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은 특정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프로젝트가 아니라 배터리 산업 성장과 안전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체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됐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기존 모바일 IT 소재 중심 사업을 배터리와 에너지 산업용 고기능 안전소재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씨에이치는 AI 데이터센터와 ESS,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수록 배터리 안전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열폭주 확산을 지연하거나 차단하는 소재는 향후 배터리 설계와 안전성 확보 과정에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고객사 평가와 적용 가능성 검토를 확대해 배터리 및 에너지 산업용 안전소재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