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김연지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신임 자산운용본부장(CIO)에 강문필 세마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임명했다. 과기공 내부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말 세마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자리를 옮긴 지 반년여 만에 과기공 기금 운용을 총괄하는 자리로 복귀하게 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과기공은 이날 내부 인사를 내고 신임 CIO 자리에 강문필 세마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임명했다. 과기공 CIO는 14조원이 넘는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전체 기금 운용을 총괄하는 자리다.
강 신임 CIO는 과기공 내부 출신 인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우리자산운용, 뉴시티코퍼레이션코리아 등을 거쳐 과기공으로 자리를 옮긴 후 기업투자실장 등 투자 관련 업무를 맡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에서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이동했다.
당시 세마인베스트먼트는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였던 황치연 전 대표가 보직 해제되면서 후임 대표 선임 절차가 진행됐고, 과기공 내부 실장급 인사였던 강 대표가 새 수장으로 임명됐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현 정부 들어서기 직전에 임명된 이사장이 1년 가량의 적응기간을 거치고 올해 초부터 슬슬 내부 인사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라며 "당초 외부 공모가 예상됐으나 안정성 측면에서 내부인사를 앉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