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5.12% 내린 13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애프터마켓에서는 장중 17%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장 마감 이후 1조1999억9988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신주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990만990주이며, 액면가는 주당 500원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9783만434주로, 이번 증자로 발행주식 수가 약 10% 늘어나게 된다.
이에 신주 발행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기존 주주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1349억9988만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150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모회사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주식 436만6131주를 5291억7507만원에 취득한다. 이에 따른 에코프로의 에코프로비엠 소유주식수는 4430만9298주, 지분비율은 41.13%로 늘어난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7.50%), 에코프로(086520)에이치엔(-5.98%), 에코프로머티(450080)(-4.02%)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 양극재 업황 회복 지연, 고객사 물량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가 단행된다는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업황 회복이 아직 실적으로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주주 희석을 수반하는 자금조달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해석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