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340MW 한빛해상풍력에 13.6MW급 터빈 25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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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1일, 오후 02:1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018000)이 340MW 규모 한빛해상풍력 사업에 13.6MW급 해상풍력터빈 25기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유니슨 창사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 해상풍력터빈 공급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니슨은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 선정된 한빛해상풍력 사업에 해상풍력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사진=유니슨)
(사진=유니슨)
한빛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340MW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 단지다. 총사업비는 약 2조2000억원으로, 2027년 7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발전량은 834GWh로 약 2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약 4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은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확대 기조와 맞물려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 공급망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은 명운산업개발과 협력해 한빛해상풍력 사업의 터빈 공급을 맡는다.

유니슨은 대형 해상풍력터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벤시스와 체결한 15MW급 해상풍력터빈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제품화와 국내 생산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이전 성과에 자체 제조·공급·운영유지보수(O&M) 역량을 결합해 대형 해상풍력터빈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신규 공장은 연간 1GW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250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장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인 4.2MW급 육상풍력터빈과 실증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 한빛해상풍력 공급을 위한 15MW급 해상풍력터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20MW급 해상풍력터빈과 6MW급 육상풍력터빈 등 차세대 제품군까지 생산 범위 확대를 검토한다.

유니슨은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안정적인 물량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부품의 국내 생산 확대와 협력업체 동반 성장,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유니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유니슨이 40여 년간 풍력터빈 한 분야에 집중하며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 개화에 대응해 온 결과”라며 “한빛해상풍력에 터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산공장 신설과 국내 생산 기반 확대로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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