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휴머노이드 골격 부품 확대…"상체 넘어 전신 프레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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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전 09:1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기(122350)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상체 프레임 공급을 시작으로 골반과 하체 구조물, 액추에이터 하우징까지 제품군을 넓혀 로봇 골격 프레임 전 영역을 아우르는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기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향 상체 프레임 공급을 시작으로 로봇 부품 포트폴리오를 골반과 하체 구조물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삼기, 휴머노이드 골격 부품 확대…
회사는 우선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상체 프레임의 초도 물량 공급에 집중한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한 뒤 시제품 평가를 거쳐 양산 공급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골반과 하체 구조물, 다리 프레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이들 부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중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로, 고강도와 경량화, 내구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회사는 정밀 고진공 주조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관절 구동계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하우징 시장에도 진출한다. 액추에이터 하우징은 모터와 감속기를 보호하는 부품으로 방열 성능과 정밀 가공 기술이 중요하다. 삼기는 컴팩트 가압주조 기술과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자회사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배터리 열관리 기술도 접목해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다이캐스팅 기술을 로봇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인 ‘초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공정혁신 기술개발’ 과제의 총괄·주관사로 선정되며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기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확대에 맞춰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정밀 다이캐스팅 기술을 로봇 분야로 적극 확장하고 있다”며 “상체 프레임을 시작으로 골반과 하체 구조물, 액추에이터 하우징까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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